<엑스파일>, <수퍼내추럴>의 제작자 및 감독 킴 매너스 별세
2009/01/29 13:52 X-Files/etc
<엑스파일>의 든든한 지원자이며 <수퍼내추럴>의 대장님 킴 매너스가 폐암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답니다 T.T .... 믿어지지 않아요. 다른 분도 아니고, 다른 분도 아니고, 킴 매너스라니요... 시즌 4 첫회의 카스티엘 등장 장면을 보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역시 킴감독님!!!이러며 감동했는데, 이럴 수가 없어요. T_T 카스티엘 인기의 30%는 킴감독님이 만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주티비에 puppyhand님이 올려주신 기사와 번역문이에요. 길어서 접었습니다.
http://www.buddytv.com/articles/supernatural/supernatural-xfiles-producer-k-25926.aspx
킴매너스, 폐암합병증으로 별세
'Supernatural,' 'X-Files' Producer Kim Manners Passes Away
Kim Manners Has Passed Away
Source:ShockTillYouDrop.com January 27, 2009
http://shocktillyoudrop.com/news/topnew … leComments
Source:ShockTillYouDrop.com January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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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xfilesnews.com > latest news
Leave Your Message for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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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엔 이름이 Kim이라서 여자분인 줄 알았... OTL 하지만 좋은 작품에 성별 무슨 상관이 있나요. <엑스파일>에서 힘이 넘치고 발랄한 에피소드를 쏟아낸 킴 매너스, 정말 멋진 분이에요. 바퀴벌레 에피소드 찍으면서 바퀴벌레더러 '연기지도'를 한 일화는 거의 전설에 가깝습니다. 정말로 바퀴벌레가 들어간 바께스(-_-) 통에다가 대고 '내가 카메라를 어떻게 움직일 테니까 니네는 어디 위로 기어올라갔다가 저 앞쪽으로 오는 거야'라고 했대요. 그런데 찍는데 정말로 바퀴벌레가 그렇게 움직여서 다들 박장대소 환호성을 질렀다는 얘기입니다. (아마 시즌 3 DVD에 음성해설이나 뒷이야기로 들어있을 거에요)

시즌 3의 '호세의 소설'에서 입 걸은 매너스 형사가 나오는데, 바로 킴 매너스에서 따온 이름이죠. 킴 매너스가 모든 용어에 ass를 붙인다는 사실은 그때부터 유명했습니다. 시즌 8에서 음악담당 마크 스노우를 잠깐 출연 시키면서 한 말도 걸작이었죠. <엑스파일>의 수석감독으로 일하면서 코메디 에피소드 및 큰 줄거리, 중요 에피소드 상당수를 담당했고, 대부분이 다 걸작입니다. 50번째 에피소드가 뜻밖에 신파구구절절 시즌 9 '영혼의 집'이었는데, 방영당시에는 이것이 뭥미! 도겟 수도관리국 창설!했지만 나중에 아무 생각 없이 보니 매너스가 아나베스 기쉬의 좋은 점을 찾아냈다는 걸 알았죠. (킴 매너스가 다 도와줬다는 질리안 앤더슨 감독작 시즌 7 '과거의 그림자'와 비교해보면 흥미롭습니다) 50번째 에피소드 찍는 날 제작진이 케익 가져와서 축하했는데, 그 케익에 '졸라 빡시게(You kicked it in the Ass)'라고 써 놨을 정도입니다. T_T ;;

(케익 위에 그려놓은 그림. 하나도 안 닮았습니다)

킴 매너스의 진가는 <수퍼내추럴>에서도 막강하게 드러납니다. 평평한 어둠이 주종이던 슈내의 세계에 명랑함과 역동성을 부여했지요. 본격적으로 제작총지휘로 뛰어든 시즌 1의 6~7편 이후를 보면, 카메라워크가 과감해지고 조명이 여전히 어둡지만 점점 입체감이 도드라지는 것이 보입니다. 제라드 파달렉키는 시즌 1의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잠깐 와서 이번 한 번만' 연출하고 간 킴 매너스한테 홀딱 반해서 촬영장에서 "도대체 킴이 누구야? 누구야? 끝내줘!!" 이러고 외쳤다지요. 은퇴하고 쉬려던 킴 매너스는 <수퍼내추럴>에 코가 꿰어 제작 총지휘자로 참여합니다. 그리고 짐 비버라는 배우를 만나지요.

슈내에서 바비 아저씨로 나오는 짐 비버가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입니다. 짐 비버는 <엑스파일> 시즌 6의 "회색지대(Field Trip)"에서 검시관으로 등장했습니다. 그 에피소드도 킴 매너스 연출이에요. 발번역은 양해해 주세요. 좀 더 고치겠다고 더 자세히 보다간 울 거 같아요. 사실, 짐 비버의 부인이 2004년 폐암으로 돌아가셨던데, 그 분 심정은 어떨지... 슈내에 관련된 모든 분들, 힘 내세요 T_T
http://www.myspace.com/petuniaspop
화요일, 1월 27, 2009
Jan. 26 News from Maddie & Jim
지난 밤, 내 나이 정도의 친구가 떠났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킴 매너스를 만났을 때 그는 "엑스파일" 촬영장에서 감독으로 있었지요. 매너스는 "엑스파일"의 개성과, 스타일과, 역동성을 매우 강하게 불어넣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며칠 동안 난 생각했습니다. 내가 일한 사람들 중 이건 최고의 감독이고 진정 끝내주는 사람이구나. 그때는 그 정도였죠.
몇 년 후, 난 "수퍼내추럴"에서 고정배역을 맡았고, 킴은 그 드라마에서 제작 총지휘겸 수석 감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진정 감독과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지요. 그리고 킴은 나의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세트장에서 무시무시할 정도의 유머감각을 발휘했고, 대부분은 주연인 젠슨 애클스와 제라드 파달렉키와 그러했죠. 그 둘은 감독을 곯려먹으면서 세트장에 폭소를 안겨주었는데, 킴 역시 똑같이 되갚아 주면서 그랬지요. 그는 진정으로, '대단한' 감독이었고, 텔레비전 드라마를 감독하는 데 있어 가장 절실하고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다 습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내 친구들 중에서도 최고로 좋은 사람이었고, 누구라도 사귀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수퍼내추럴" 시즌 4 시작 때 무슨 병인지 알았고, 몇 달 동안 시리즈에서 물러나 있었죠. 이번 시즌 내가 촬영할 때마다 누군가는 절망에 빠져 울면서 킴의 건강 얘기를 하고 그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클지 얘기를 했죠.
나는 그 마지막 몇 달간 그를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 - 내가 그 기회를 잡지 않았다는 사실에 후회를 안고 무덤으로 가야 할 겁니다. 진정한 친구를 그렇게 보내고서 얻은 교훈이에요. 내가 말할 수 있는 변명은 내가, 정말 그를 잘 안다고 생각했고, 그 무엇도 킴을 그렇게 쓰러뜨릴 것이라곤 생각 못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나는 킴 매너스를 사랑했고, 그 친구가 그것을 알아주길 빌 뿐입니다.
"자, 됐지, 졸라 빡시게! 액션!"
편히 쉬시길. 친구.
Last night, a friend my age left me and all those who loved him forever. I first met Kim Manners when he directed me in an episode of THE X-FILES, for which he was a major figure in the appeal of that show, its look, style, and movement. I thought, in that few days, that I had found one of the great directors I'd ever worked with, and a mensch of the first order. Little did I know.
Several years later, I ended up with a recurring role on SUPERNATURAL, where Kim was both an executive producer and a principal director. I have never had such fun working with a director, and Kim became a dear friend. He was the willing butt of the enormous humor on that set, most of it from the two leads, Jensen Ackles and Jared Padalecki, who delighted in tormenting him, and he was as good at giving it as taking it. He was an AMAZING director, who knew everything I can imagine a director might need or want to know about directing television. And he was one of the very best people, one of the very best friends, a person might ever want to have. His illness since the beginning of this, SUPERNATURAL's fourth season, has cast a pall over the show for months now, and every time I have appeared on the show this season, someone has broken down in tears in discussing Kim's health or how much we missed him.
I will go to my grave regretting the very real opportunities I missed in connecting with him these last few months. Take a lesson from one who let a dear friend down badly. My only excuse is that I, like all who knew him, never believed anything could take him down. I loved him dearly, and I hope he knows that.
"All right, now, KICK IT IN THE ASS! ACTION!!"
Rest in peace, chum.
화요일, 1월 27, 2009
Jan. 26 News from Maddie & Jim
지난 밤, 내 나이 정도의 친구가 떠났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내가 처음으로 킴 매너스를 만났을 때 그는 "엑스파일" 촬영장에서 감독으로 있었지요. 매너스는 "엑스파일"의 개성과, 스타일과, 역동성을 매우 강하게 불어넣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며칠 동안 난 생각했습니다. 내가 일한 사람들 중 이건 최고의 감독이고 진정 끝내주는 사람이구나. 그때는 그 정도였죠.
몇 년 후, 난 "수퍼내추럴"에서 고정배역을 맡았고, 킴은 그 드라마에서 제작 총지휘겸 수석 감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진정 감독과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지요. 그리고 킴은 나의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세트장에서 무시무시할 정도의 유머감각을 발휘했고, 대부분은 주연인 젠슨 애클스와 제라드 파달렉키와 그러했죠. 그 둘은 감독을 곯려먹으면서 세트장에 폭소를 안겨주었는데, 킴 역시 똑같이 되갚아 주면서 그랬지요. 그는 진정으로, '대단한' 감독이었고, 텔레비전 드라마를 감독하는 데 있어 가장 절실하고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다 습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내 친구들 중에서도 최고로 좋은 사람이었고, 누구라도 사귀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수퍼내추럴" 시즌 4 시작 때 무슨 병인지 알았고, 몇 달 동안 시리즈에서 물러나 있었죠. 이번 시즌 내가 촬영할 때마다 누군가는 절망에 빠져 울면서 킴의 건강 얘기를 하고 그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클지 얘기를 했죠.
나는 그 마지막 몇 달간 그를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 - 내가 그 기회를 잡지 않았다는 사실에 후회를 안고 무덤으로 가야 할 겁니다. 진정한 친구를 그렇게 보내고서 얻은 교훈이에요. 내가 말할 수 있는 변명은 내가, 정말 그를 잘 안다고 생각했고, 그 무엇도 킴을 그렇게 쓰러뜨릴 것이라곤 생각 못했다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나는 킴 매너스를 사랑했고, 그 친구가 그것을 알아주길 빌 뿐입니다.
"자, 됐지, 졸라 빡시게! 액션!"
편히 쉬시길. 친구.
Last night, a friend my age left me and all those who loved him forever. I first met Kim Manners when he directed me in an episode of THE X-FILES, for which he was a major figure in the appeal of that show, its look, style, and movement. I thought, in that few days, that I had found one of the great directors I'd ever worked with, and a mensch of the first order. Little did I know.
Several years later, I ended up with a recurring role on SUPERNATURAL, where Kim was both an executive producer and a principal director. I have never had such fun working with a director, and Kim became a dear friend. He was the willing butt of the enormous humor on that set, most of it from the two leads, Jensen Ackles and Jared Padalecki, who delighted in tormenting him, and he was as good at giving it as taking it. He was an AMAZING director, who knew everything I can imagine a director might need or want to know about directing television. And he was one of the very best people, one of the very best friends, a person might ever want to have. His illness since the beginning of this, SUPERNATURAL's fourth season, has cast a pall over the show for months now, and every time I have appeared on the show this season, someone has broken down in tears in discussing Kim's health or how much we missed him.
I will go to my grave regretting the very real opportunities I missed in connecting with him these last few months. Take a lesson from one who let a dear friend down badly. My only excuse is that I, like all who knew him, never believed anything could take him down. I loved him dearly, and I hope he knows that.
"All right, now, KICK IT IN THE ASS! ACTION!!"
Rest in peace, chum.
<엑스파일> 시즌 6 '회색지대'에 나온 짐 비버

킴 매너스, 부디 그곳에서 평안하고 행복하세요. 그 동안 당신의 작품을 보며 전 정말 행복했답니다. 촬영장을 호령하며 즐겁게 일하시던 그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요.

추가: 프랭크 스포트니츠의 애도사가 thexfilesnews.com와 블로그에 올라왔습니다. 접힌 글 누르세요.
http://www.biglight.com/blog/2009/01/kim-manners-1950-2009.html
"Frank Spotnitz on Manners"
Frank Spotnitz on Ma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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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잡고 웃었던 엑파들 보면 알고보니 거의 다 킴 매너스 꺼였는데..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_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곳에서는 제발 아프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