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의 음악일기] 듣기 좋은 소리, 듣기 싫은 소리
아가야가 부산으로 떠났다. 본래 한 달만 있으려다 거의 반 년을 같이 있다 간 셈인데… 꽃피고 새울면 떠나렴, 했더니 꽃필만큼 따듯한 1월의 마지막날 가 버렸다.
엉엉, 아가야. 이 이모는 그렇게 좋아하는 잠 못자도 네가 좋단다.
그래도 사고는 사고라고, 병원가는 길에 다친거니.. 병원 간 김에 엑스레이 찍어보았다. 잠시만 기다리라는 간호사가 갑자기 링겔 병 들고 등장! 바늘 싫어하는 워리 공포에 질리다. -_-;;
여하튼 며칠 잠 못자고 쉬지 못한 인턴이 너무나 조심스럽게 엑스레이 찍으려면 임신테스트 해야한대서 정말 가능성 없다고 말했다. 으음.. 난 er 생각만 하고 놀랬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말할 줄 알았는데 무척 신중하게 얘기해줘서 … 나중엔 고맙다. (?)
진통제는 싫어해서 (생리통때도 안 먹는다) 바르는 약만 타 왔다.
두 눈 다 뜨고 사고가 나는 현장 보다. 허겅. -_- 워리가 앉은 자리는 왼쪽에서 세 번째 자리. 사고가 나는 순간 손잡이를 잘 잡아서 큰 탈은 없었다. 다만 오른쪽 맨 앞의 할머니와 뒷자리쪽 아주머니… 앞으로 쏠리면서 다친 거 같다. 무릎에 멍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