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의 끄적끄적] 워리의 2004 부산영화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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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결심했다. 밀레니엄 DVD는 예정대로 밀고 DSLR(미놀타 다이낙스 7D)을 내년 여름으로 미루자.
나도 해보자! 스타워즈 11+38문답
1. 스타워즈를 처음 접한 건 언제?
2.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 감흥, 기타 등등을 적어 봅시다.
[#M_ 더 보시려면 | 글닫기 |
3. 프리퀄과 클래식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시나요?
4. 조지 루카스의 다른 작품을 보신 적 있습니까?
5.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역시 이 사람(외계인, 괴물 등등)
6. 가장 좋아하는 운송수단은 역시 이것
7.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8. 가장 좋아하는 대사라면 역시 이거죠.
9. 가장 좋아하는 테마곡은 ?
10. 소유하고 있는 스타워즈 영상물의 개수는?
11. 스타워즈의 이런 점이 좋다! (간단 명료하게~~)
응용편 38
1. 아부지 삼는다면 이 사람을
2. 어무니 삼는다면 이 사람을
3. 친구 삼는다면 이 친구를
4. 배우자로 삼는다면 이 사람을
5. 룸메이트로 삼는다면 이 사람을
6. 애완동물로 삼는다면 이 생물을
7. 동생 삼는다면 이 사람을
8. 신흥종교나 다단계에 빠질 듯한 이사람
9. 찔러도 피 한방을 안흘릴 듯한 그 혹은 그녀
10. 내세엔 스타워즈의 이 종족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11. 나는 시스파 혹은 제다이파
12. 라이트세이버의 칼라를 골라봅시다.
13. 가장 강한 제다이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미디클로리안 수치는 무시함)
14. 가장 약한 제다이는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역시 미디클로리안 수치는 무시함)
15. 이 사람을 파다완(시스 가능)으로 삼고 싶다!
16. 이 분을 마스터(시스 가능)로 모시고 싶다!
17. 제다이와 시스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은 ( ) 이다.
18. 어느날 부엉이가 제다이 아카데미에 입학을 허락한다는 마스터 요다의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19. 나는 ( )와 함께 ( )을 하고 싶다.
예) 나는 (이워크)와 함께 (굴렁쇠 놀이)를 하고 싶다.
20. 나는 ( )에게/와( )싶지 않다.
예) 나는 (란도)에게/와 (사박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
21.마스크 쓰고 검은 망토를 날리는 8척거구가 당신에게 ‘내가 니 애비여’ 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반응은?
22. 나는 바운티 헌터. 이 고객이라면 어음이나 카드 할부 안하고 현찰로 지급할 것 같습니다.
23. 다른 매체 -소설, 만화 등등-으로 나온 스타워즈 타이틀을 보신 적 있나요?
24. 보셨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타이틀은?
25. 스타워즈 출연 배우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26. 그 이유도 알려주세요.
27. 스타워즈를 패러디 한 혹은 오마쥬 한 다른 작품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28. 스타워즈 관련 2차 창작물을 쓰거나 그리거나 제작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29. 스타워즈 관련 장난감 중 가장 탐나는 것은?
30. 스타워즈 에피소드 3에서 제발 ( )는 ( )만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예) 스타워즈 에피소드 3에서 제발 (아나킨)는 (날 잡아 봐라)만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31. 에피소드 3에서 루카스가 ( )을/를 저지를까봐 잠이 안 옵니다.
32. 에피소드 3에서 우려하던 ( )이/가 벌어질까봐 벌써부터 눈물이 나려 합니다.
33. 스타워즈 캐릭터 중 커플로 맺어주고 싶은 두 사람은 (남녀무관/ 종족차이 무시)
34. 커플로 맺어주고 싶은 이유는?
35. 각종 메일 아이디나 닉네임으로 스타워즈 관련 이름을 쓰고 계신가요?
36. 가장 맘에 드는 장소는?
37. 나중에 노후를 보내고 싶은 곳은?
38. 애증의 조지 루카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내가 바라는 스타워즈 수정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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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는 이 영화를 몇년 전에 봤는데. 영화가 멋있네 뭐네 해서 봤는데… 보고 나서 영 찝찝했다. 화면이 아니 안개가 근사하게 나온 건 알겠는데 영화가 좋은 건 도통 모르겠는 것이다. 보고 나온 사람들 좋다고 하지만 난 여전히 찜찜했다. 도대체 그 아그들이 왜 죽어라 독일인지 어딘지로 가는 건지 내 알 바 아니다. 관객에게 주인공의 동기부여를 인식 못시키면 그게 관객의 잘못인가? 난 심각하게 고민해야 했다. 역사적 배경이든 뭐든 아무리 다 가져다 붙여도 그 아그들이 왜 지 아버지 만나러 가는 것에 목숨건다는 건지 난 정말 모르겠는 것이다.
[#M_ 그 이유 나갑니다. 18세 이상에게 적합한 내용이 들어있으므로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글닫기 |
게다가, 내 기분에 완전 먹칠을 한 장면이 있으니 바로 그 아그들 중 누나가 강간당하는 장면이다. 트럭 운전수한테 태워달래니까 트럭 운전수, 남동생이 안 보는 틈을 타서 누나 강간한다. 그 애를.
오늘에서야 제대로 왜 화가 났는지 알았다. 강간장면은 직접적으로 안 나오고, 트럭 운전수가 반항도 제대로 못하는 애를 트럭 뒤쪽으로 끌고간다. 그리고 부스럭대다 좀 나오고, 그리고 그 여자애가 슬금슬금 나오더니 자기 손가락에 묻은 피를 진짜 아무 표정없이 바라본다.

그 장면이 그렇게 화가 머리 끝까지 오를 수가 없었다. 트럭운전수한테 화가 나는게 아니라 영화를 만든 인간한테. 아동학대 때문에 화가 났는지, 아니면 이야기 심심해진다고 강간장면 넣은 감독의 지독한 상상력 부재에 화가 난 것인지, 그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안 것이다.
바로 며칠 전, 건강진단을 받느라고 부인과에 갔다. 정말 찝찝한 경험이었다. 아래를 다 벗는 것도 모자라 다리 벌리고 어정쩡 누워있는 것은 정말 시험대 위에 놓인 피조물 심정이다. (개인적으로 파렴치범에게 이런 형벌을 가하면 어떨까 생각중이다)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받는데, 이런. 정말 죽도록 아팠다. 너무 아파서 악악 소리를 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나는 생리대도 얼마 전부턴 탐폰을 쓰기 시작한 사람이다. 그런데 긴장했다고 그 내시경 검사가 그렇게 죽도록 아프다니, 기절하실 노릇이다. 거의 30분은 어기적거리고 걸었다.
그런 상황이니, ‘안개 속의 풍경’이 말이 되나?
리얼리티에 안 맞는다고 지금 뭐라고 하느냐고. 물론 반은 맞다. 그 여자애는 그런 표정을 지을 수가 없다. 너무도 아파서 그런 도사같은 표정을 지을 수도 없다. 그렇게 허리 펴고 앉을 수도 없다. 나이가 어려서 강간이 뭔지도 모를 수도 있다고? 아파서 그러고 있을 수도 없다. 아파서 만질 수도 없다. 손가락 베어보시라. 아프다고 막 만질 수 있나? 근처까지만 가서 어어어.. 대기 모드다. 그 장면은 도저히 나올 수가 없는 장면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반. 그 장면은 1. 감독이 이제 한참되어서 볼거리 없으니 얘기 심심해지지 말라고 넣은 강간장면인데다가 (다른 이유 없다. 아니면 트럭운전사는 전부 그렇게 파렴치범이던가) 2. 강간에 판타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즉, 강간이라는 사실에 피해자가 얼마나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울지 신경을 안 썼다. 왜냐, 그걸 보여주면 자기 영화에 안 어울리니까. 자기 영화가 잘난 거 보여주려면 강간당한 자의 고통 쯤은 무시하고 초월적이고 가슴아리게 치장해줘야 했으니까. 그 장면에서 자기가 강간 안 당했으니 지멋대로 생각해도 되는 거니까. 이 죽도록 가슴 아픈 상황에 초연한 장면 짓고 있으면 질려서 관객들이 경이로와하겠지… 문제는 이 구경거리의 경이로움과 작품의 경이로움을 한 순간 관객으로서 헷갈린다는 사실이다. 내가 그랬다. 그래서 보고 나서도 그 장면이 그렇게 개밥 도토리마냥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강간장면 하나 가지고 그 영화에 대해 논할 수 있느냐는 의견엔 난 이렇게 답한다. 할 수 있다. 이목구비 뜯어놓고 보면 다 잘생겼는데 팔다리 없으면 액면 그대로, 말 그대로 ‘병신’인 거지. 당연한 거 아닌가? 그 강간장면이 작품성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려면 감독더러 그 상관없는 시퀀스 들어내라고 제안을 해 주길 바란다. 그 영화에서 그 여자애는 그 강간때문에 ‘작업’도 제대로 못 걸었다.
괜히 있는 척하려는 그 가증스러움. 근사하게만 화면 잡고 고고한 척만 하면 다 될 거라는 앙겔로풀로스의 그 저열한 생각. 그게 기분이 왕 나쁜 것이었다. 그래서? 워리는 몸소 체험(?)하고 나서야 ‘안개 속의 풍경’은 개떡같은 영화라고 몇 년 만에 결론을 내린 것이다.
추가 : 그리고 부산영화제는 참 그런 놈들만 골라서 불러온다는 사실에 짜증도 났고. 앞으로 이거 부산영화제 정말 가 줘야 하나…. 제길. 켄 로치 영화 볼 기회는 부산밖에 제대로 없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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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Roo TT에서 트랙백합니다.
프로메테우스의 <일다> 조이여울 편집장 인터뷰글에 있는 댓글입니다. 르 몽드 지에 실린 글을 올려주셨는데, 매우 괜찮아서 (;;;) 가져왔습니다. 인터뷰 자체도 매우 좋습니다. 두 글 모두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http://www.prometheus.co.kr/article.php?section=007&no=20
[#M_ “다른 남자”님이 올리신 르 몽드 지 글 | 글닫기 |
프랑스의 한 사회학자는 성관계에 돈을 내는 남성들의 동기를 이해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들 중 다수는 30세에서 50세 사이이며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다.
매춘의 고객은 유형화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사회의 모든 범주에 속한다. 독신자도 있고 결혼한 자도 있고 아이가 있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나이가 들었거나 젊었으며 모든 직업군에서 발견된다. [문제의 남자, 매춘의 고객이 되는 과정]라고 명명된 연구에서 개입-형성-행동-연구 연구소의 사회학자 사이드 부아마마는 많은 선입견들과 충돌하고 있다. 니드 운동을 위해 구성되었고 10월 18일 직업간 동등과 평등 장관 니콜 아멜린 앞에서 발표될 예정인 이 보고서는 성매매 고객에 대한 묘사보다는 성을 소비하게 이끌어가는 동기의 규명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무료배포 신문의 광고를 통해 접촉한 95명의 자발적 참가자와의 반 직접적 인터뷰를 하고 난 후 “(매춘의) 고객이 되는 것은 사회적인 결과이며 ‘치료’되거나 ‘제거’될 개인적 결함이 아니다”라고 보고 있다. 그는 매춘을 이용하는 사람은 나이 든 독신남이나 성욕이 왕성한 소득 있는 젊은 남자들이라는 일반적인 관념에 문제를 제기한다. 매춘고객의 다수는 30, 40대로 배우자가 있거나 있었던 남자들이다. 매춘고객의 55%는 아이가 있다. 그는 또한 “관리직, 근로자, 자영업자 및 회사사장 들의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몇몇 사회범주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매춘을 이용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그는 어떤 남자가 매춘을 찾아가게 되는 ‘원인의 유형학’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그는 “각 개인의 사례에서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하나의 결정적 원인이나 관행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과거는 없었고, 단지 남성의 여성지배가 지속되는 것을 보여주는, 병리적 현상의 집합체가 있을 뿐이다.
인용된 첫 번째 범주는 ‘감정적으로 성적으로 고립된’ 경우이다. 소위 ‘단골’의 다수를 구성하는 이들 고객들에게 그들의 행태를 합리화하는 첫 번째 이유는 외로움이나 여성을 만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여성에 대한 두려움이나 위축감 때문에 그들은 자신을 드러낼 필요 없는 “손쉬운 접촉”을 선택한다. 인터뷰에 응한 남성들은 여성 앞에 “우위에 서기” 어렵다는 것, 자신에 대한 신뢰의 결여 등을 표현하였으며 이것들은 종종 어린 시절에 겪었던 사건들이나 애정관계의 고통스런 종말의 경험과 연결되어 있었다. 많은 남성들은 그들이 매춘을 이용하고 또 단골이 되는 것을 그러한 기만의 결과 또는 보상받고자 하는 애정의 결핍으로 설명하였다. 저자는 “이것이 응답자 75%의 매춘 고객이 되는 첫 번째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정당화 전략”의 요소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다. “이 고객들은 그들의 행위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의미를 주기 위해 자신을 피해자로 표현하고 있다.”
저자는 고객들이 제기한 두 번째 이유로 여성들이 그들한테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사악함이라고 밝혔다. 이 범주의 다수의 남성들은 자신들이 가졌던 커플 또는 애정관계가 여성들에게 유리한 것이라고 보았다. 그들은 여성들을 “못됐거나”, “이기적이거나”, “복잡하다”고 묘사했다. 그들은 남녀관계를 자신들이 돈을 쓰는 불평등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또한 여성들을 향한 분노나 적대를 표현했다. 그들은 여성들이 전통적인 역할을 떠나게 했다고 사회를 비난했다. 그들은 매춘에서 “남성이 새로이 주인이 되고 여성은 단지 물건이 되는 순수한 지배관계”를 찾고자 했다.
세 번째 범주에서는 “상품의 구매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남자들은 스스로 설명하기를 커플 관계 속의 성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매춘을 이용한다고 했다. 그들은 배우자나 애인은 애정과 존경의 대상으로, 매춘은 섹스의 대상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성은 커플 밖의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파트너는 “섹스를 좋아하지 않”거나 천성적으로 “그들에겐 그것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성욕, “결핍”, “충동”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이 남자들은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본질주의적” 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모든 사회계층에서 발견된다고 보았다. 이런 논리에 의해 이들 고객들은 매춘은 “그 때 뿐이고 구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배우자에 대한 부정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매춘을 이용하는 이유의 네 번째 범주로 “구속과 책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 애정관계에서 사랑과 구속을 배제한 만남이란 상품, 매춘에는 위험이 없다는 것이 강조된다. “정착하기”를 원하지 않고 계속 떠돌아다니기를 바라며, “귀찮은 문제를 일으키기를 원하지 않으면서” 그들은, 내일을 기약할 필요가 없는, 돈을 내는 관계를 선택한다. 결혼한 남자들이 매춘을 커플을 깨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성적 불만족을 보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태도를 여기서 발견할 수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인터뷰 응답자의 43%가 이런 이점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매춘 고객의 다섯 번째 범주 “섹스중독”을 지적한다. 응답자의 4분의 1은 그런 관계없이 살 수 없다고 답했다. 구하기 쉬운 성관계는 하나의 “마약”이 된 것이다.
고객들은 모두들 매춘을 “유용하다”고 여기고 있다. 그들은 매춘을 억압하는 것을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그들 중 거의 대부분은 매종 끌로즈(과거에 존재했다가 지금은 폐지된 프랑스의 집창촌 : 역자주)를 다시 허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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