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st Oct2007

[책 읽는 중] 윌리엄 데이비스 The Philosophy of the X-files 서문 중에서

by worrynet

“The Philosophy of the X-files (The Philosophy of Popular Culture)” 지금 서문 띄엄띄엄 읽는 중인데, 아아 이거 데이비스 정말 멋지시잖아요…. 서문 첫 석줄 읽는 순간, 역시 꿇어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이 책은 그 자체로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도대체 왜 배우가 철학책의 서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걸까요? 조금 더 그럴싸하게 말하자면, 왜 배우가 그 기회에 얼씨구나 달려들었을까요?

(C) 켄터키 대학 출판사, 딘 코왈스키, 윌리엄 데이비스

중간에 이것도 걸작이에요.

<엑스파일>은 말할 나위 없이 우리 문화에서 전형적이고 인기있는 이야기 구조를 갖추었다는 것이고 다시 말해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리고 있으며 – 여기서 악은 내 역할이네요, 궁금해한다면 말입니다.

(C) 켄터키 대학 출판사, 딘 코왈스키, 윌리엄 데이비스

윌리엄 데이비스가 세상에, 도킨스 팬이었군요. 저도 도본좌(=도킨스) 팬이에요!! 후반에 읽다 보면 도킨스가 <엑스파일>을 마구 두들겨팬 것(이성을 폄하하고 의사과학을 조장했다…)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토로합니다 ^^;;; 아앗 저까지 섭섭… 하지만 그렇게 보이는 게 지극당연하죠. 사실 저도 <엑스파일>이 진보성을 가장한 보수성(강한 여자가 나오지만 어쨌거나 과도한 짐을 진다는 것, 어쨌거나 여성은 진실과 반대방향을 지향하는 악역을 담당할 때 의미가 생긴다는 것)을 견고하게 쌓았다는 건 역시 섭섭합니다. 이것은 각설하고… 읽다가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 있어서 대충대충 일부만 번역해봤습니다.

21세기의 초반에 들어서면서 우리가 보았던 것은 무엇입니까? 준엄한 과학의 방법론과 불확실한 세상을 대처해나가는 이성대신 최소한 북미대륙에서는 미신과 특정 종교가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인권의 몰락을 보았고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쇠락을 보았습니다 – 해결하고자 했던 방법은 실패한 것입니다. 짧게 말해서, 우리는 계몽주의의 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엑스파일>은 이 세계가 위험천만하게도 이성과 과학에서 우리를 떨어뜨릴 미신과 광신으로 달려간다는 것의 징후나 예고였던 걸까요?

(C) 켄터키 대학 출판사, 딘 코왈스키, 윌리엄 데이비스

아아… 멋지십니다.

크리스 카터와 20세기 폭스는

엑스파일 시즌 10을 만들어서

윌리엄 데이비스를 작가로 영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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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Oct2007

읽어야 하는 책 + 던킨 컵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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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마존에서 산 건너 물 건너 책이 왔는데…


아니 초인종도 안 누르고

그냥 문 앞에 두고 가는 건 뭔데!!

버럭!!!!!

어쨌거나 읽기에 힘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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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두 권이 텔레비전 관련책이라 엑스파일 들어간 항목부터 읽을 예정 -_-

… 이지만 그 전에 읽을 책이 있으니, 모든 책을 아우를 절대 강자.. (쿨럭) 바로 며칠 전에 지누님이 전해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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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하 T0T 감동감동 저거 언제 다 읽나

6등을 한 던킨 컵… (지저분한 책상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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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근처에 이렇게 던킨이 안 보이다니 그 자리에서 다 마시고 줄 걸 그랬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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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등 = 도넛 하나 -.-;;

27th Oct2007

10월 27일 한국영상자료원 ‘미드’ 상영회 엑스파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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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의 호세의 소설, 시즌 6의 Drive, 시즌 5의 프랑켄슈타인 그 이후… 아아 닉슨님 프로그램 선정 정말 잘 하셨어요. 재밌는 에피소드 – 진지한 에피소드 – 명랑한 에피소드 딱이에요!!! 데이빗 두코브니가 엑스파일의 마지막 장면으로 가장 어울린다고 말해던 멀더와 스컬리의 딴스~ 장면. 크게 보니까 감동이에요.

그리고…

이날의 백미는 바로 멀더-스컬리의 목소리를 담당한 이규화-서혜정 두 분이 오신 것입니다!!!

어둠 속에서 “스컬리 여기가 어디에요?” “다들 외계인인가봐요” 그 두 분의 말씀에 꺅~~ 뒤집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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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 이제부터 화이트밸런스 잘 안 맞는(어두운데서 스트로보 쓰기를 워낙 못해요 T.T 게다가 스트로보 건전지가 금방 닳아버려서 ;;; )사진 범벅입니다. | 이제부터 화이트밸런스 잘 안 맞는(어두운데서 스트로보 쓰기를 워낙 못해요 T.T 게다가 스트로보 건전지가 금방 닳아버려서 ;;; )사진 범벅입니다. |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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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즐거운 질문~ 그런데 어떻게 이런 상영회를 마련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닉슨님이 대답을 하셔야 했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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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어봐도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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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 하려고 그 전날엔 술도 잘 안 먹고 담배도 끊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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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을 하기 전에는 완전히 그 역에 몰입해요. 그리고 그게 끝나고 나면 완전히 백지장처럼 지워지죠. 그래야 다른 역에 몰입할 수 있으니까요. 가끔은 모니터하다가 ‘내가 저걸 녹음했어?’하고 녹음한 걸 잊어버린 걸 알고 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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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뒤풀이에서 나온 얘기지만…) 멀더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나까지 남자 넷이서 택시 타고 2차 가는데 뭐 말하면서 욕도 하고 별별말 다 하고 갔어요. 그런데 택시 운전수가 ‘혹시 엑스파일의 멀더 아니세요?’ …. 5초 동안 조용. ‘MBC에 저랑 목소리 비슷한 성우가 있대요’ 등으로 둘러대고, 장소도 잊지 않는게 **대교 직전에 내렸다는 거 아니에요.
스컬리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딸이 여섯살인가 그때 데리고 쇼핑을 갔는데, 점원이 나한테 ‘혹시 .. 엑스파일의 스컬리 목소리 하시는 분 아니세요?’ 그러고 있는데 우리 딸이 ‘네!!!!!!!!!!!!!!!! 우리 엄마 엑스파일의 스컬리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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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긴 싸인 받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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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책이나 DVD 바리바리 가지고 오셨습니다. 싸인 안 했다가는 큰일날 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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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찍은 사진들은 얼굴이 구체적으로 나와요. 단체사진은 닉슨님께 내일 전해드릴게요~ :)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극장판 2(만든다면) 개봉할 때 또 이런 거 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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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th Oct2007

10월 27일 엑스파일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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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엑파로 대동단결!!!!!

토요일 2시 상암동 ‘미드’ 상영회

프로그램 안내
오시는 길
거기서 내려서 오시는 길

내일입니다! 엑필은 대동단결 으쌰으쌰

24th Oct2007

오비탈 (orbital) “닥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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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투브질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답니다. 다름아닌 오비탈이 연주하는 닥터 후 주제곡!!!!!


(c) 오비탈/ 글라스톤버리 공연실황

참 신기한게, 오비탈 앨범 들어보면 라이브가 더 멋져요!!! 커흑 아아~ 오비탈 공연하면 꼭 가야겠어요. 와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굽실굽실) 이 공연 후반부에 등장하는 달렉… 감동이라고요. 닥터 후 다음에 엑스파일은 혹시 편곡 안해주시렵… (아 이건 더스트 브라더스한테 부탁해야 합니까 -_-)

살아서 할 거 참 많아요. 유투 공연도 더 보고 싶고. 오비탈 공연도 보고 싶고. 엑파 극장판도 봐야하고요. 그런 걸 즐길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투쟁투쟁(어이)

짤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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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문기사에서 영국 누가 외계 ‘우주선’을 타고 항의시위를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달렉이었어요. T.T 엄청난 팬심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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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Oct2007

인터넷 언론 통제라는 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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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맥루한의 이론을 빌어 말하자면, 저는 인터넷의 글은 입의 확장이라고 봅니다. 인터넷을 통제하기 힘든 것은 기실 입을 틀어막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가나 사회나 회사 등 큰 조직이 사람의 ‘입’을 틀어막으려 드는 것은 그 조직의 막장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드디어 인터넷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나 봅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411683
신문사 이름을 단 곳에서 보도하는 것은 합법인데 어째서 개인이 보도내용을 말하면 법에 위반이 됩니까? 참고인 조사를 하려고 울산 사는 사람을 서울 영등포로 평일에 부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것이 무언의 폭력으로 보이는 것은 저 하나인가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압박이라고 보이는 것이 이상한 겁니까?

저는 투표를 할 겁니다. 이런 막장이 더 강화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말을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은 압니다.

20th Oct2007

[구슬을 꿰어봅시다 03] 구슬꿰기(비즈공예)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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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재료 이름을 알아봅니다. 구슬공예는 구슬을 무엇으로 끼우는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실이나 고무줄, 철선 등 다양한데, 특히 이 중 철로 연결하는 재료가 다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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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만 있다고 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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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면 티핀 9자핀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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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양한 선과 핀, 고리 연결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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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올챙이 알은 비즈와 함께 알로 쓰기도 하고, 줄을 마무리할 때 납작하게 눌러 쓰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용도에 씁니다.

이 재료들은 사실 그 자체로 무슨 기능을 한다,라고 딱 집어말하기가 힘들 정도로 기초 중의 기초이고 응용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의 모습을 보여주죠. 우선 이런 게 있다, 이 정도로만 눈에 익혀두면 좋습니다. :)

15th Oct2007

로렌 슬레이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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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슬레이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에코의 서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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