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내추럴 캐스빠의 최후 단계는 + 미샤 칭찬

이런 짓입니다.

It is the last stage of seriously Cas-holic of “Supernatural”.


(C) CW, 크립키 엔터프라이즈
“Supernatural” is owned by CW and Kripke Enterprise.
There is no intentions of infringement.

 

 

Sure, fine… whatever.

… 말은 그렇게 해 놓고 ㅋㅋㅋ 자음 남발하고 있습니다.

 

전 카스티엘 멍 때리는 표정이 정말정말정말 좋아요. 미샤 씨 보면 화면 밖에 있을 때도 계속 연기하는 게 느껴져서 정말 볼 때마다 감격해요. 사람은 뒤통수로도 말하는 법인데, 제가 도겟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패트릭 뒤통수(??)에요. 배우들 스케줄 맞추기 어렵다 보니 보통 어깨 걸고 뒤통수는 대역들이 많이 해 줍니다. 근데 시즌 8 초반엔 실제 패트릭이 뒤통수 장면도 자기가 많이 했고, 나중에 봐도 도겟 뒤통수는 패트릭이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대역들 서 있으면, 대역이다 보니 자기 얼굴 가리려고 연기 안 하고 그냥 꿔다 놓은 보릿자루마냥 서 있기만 하거든요. 그래서 편집할 때 보면 얼굴 보일 때는 고개도 흔들고 표정도 짓고 몸도 떨고 갸우뚱하고 이러는데, 뒤통수만 나왔다 하면 무뚝뚝… 이러면 저같이 뒤통수 신경 쓰는 사람은 보다가 깨거든요. 어째 얼굴은 잘 몰라보면서 뒤통수는 신경 쓰나 몰라요. 여하튼 미샤 씨는 자기 얼굴이 안 나와도, 자기가 화면 밖에 나가도 연기하는 사람인 거 같아요.

위기의 주부들 시즌 3이던가, 거기서 브리 역의 마샤 크로스가 임신해서 브리 뒤통수만 많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진짜 뒤태가 안 닮은 사람이 해서 눈에 거슬리더군요. 같이 보던 언니는 ‘저게 브리야??!!’ 엑스파일은 두코브니와 뒤태가 똑같은 스티브 키지악이 있어서 좋았죠. ^^;; 키지악은 두코브니보다 목이 좀 가늘은 거 빼곤 똑같아요. 크리스 카터 말에 따르면 걷는 것까지 익혀서 똑같이 따라 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키지악이 엑스파일 제작진이랑 마음이 잘 맞아서 그런가 싶고요.

미샤 씨가 카스티엘 연기할 때 보면 움직임이 약간 느릿~한 게 톤이 달라요. 게다가 눈을 거의 깜박이지 않으면서 대사를 치고, 심지어 액션을 할 때도 눈을 고정해요. (시즌 4에서 알라스테어와 치고받는 장면을 액션 많고(쿵푸라고 했죠, 아마.. -_-) 역동적이어서 좋아했다는데 어떻게 그런 표정으로… – -;;; ) 설사 눈을 깜박여도 남들보다 반 박자는 느려요. 눈동자를 굴리는 것도 (눈이 워낙 예뻐서 더 돋보이지만) 딱 정해놓고 하고, 고개를 까닥이는 것도 무슨 닭 고개 돌리듯 하죠. 다른 천사들은 많이 인간화가 되어서 보통 사람이랑 큰 차이를 모르는데, 카스티엘만은 혼자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닌 티가 나요. 그럼 왕따 천사인가… 타락퇴폐 카스티엘을 보면 흐느적하긴 하지만 사람처럼 움직이죠. :) 채널 돌리기 에피소드에서 급하게 헐레벌떡 들어와서 상당히 사람스러운 태를 내는데, 그것조차도 보통 사람보다는 움직이는 선이 다릅니다. 음… 안나 양… 그대는 지나치게 사람 같아서 천사다운 포스가 딸렸3.

(사족인데, 흑룹양이 금룹양과 지나치게 다른 게, 바로 몸짓이더라고요. 무슨 일 끝나고 나서 한숨쉬거나 시선 돌리는게 금룹은 힘이 넘치는데 흑룹은 지나치게 우아해요(중립적 표현 못 찾음). 액션장면 보면 키가 문제가 아니라 안스럽죠. 한 번은 샘이 화가 나서 문에 밀어붙이는데, 흑룹양 진짜 움찔하더이다. ^^;; 여하튼 태생적으로 꽁하니 부드러운 흑룹양 고전영화 찍으면 잘 할 듯…)

여하튼 그래서 지금 미샤빠로서 달린다는 얘기입니다. ^^

[#M_여기에 쓴 그림들은.. the pictures are…|less..|


여기에 쓴 그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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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쓰려다 못 쓴 장면. ^^;
사용자 삽입 이미지_M#]

6 Replies to “수퍼내추럴 캐스빠의 최후 단계는 + 미샤 칭찬”

  1. 정말, 구구절절 동감이어요, 흑흑흑. 아악, 저 영상을 보고난 지금의 심정, 진짜로 자음남발말고는 표현이 안되는군요. 어떡해요, worry님, 사랑해요. 제 사랑고백을 받아주세요. ㅠ.ㅠ 미샤씨의 카스티엘 연기 볼 때마다 훌륭하죠. 게다가 카메라 밖에서마저 훌륭한 미샤씨, 크흑. 으아아아아아아악, 한동안 수뇌에 손을 떼고 있었는데 워리님 이 글과 영상 때문에 카스보러 다시 시작할까봐요, 엉엉엉엉. ㅠ.ㅠ

  2. 워리님은 참 세심하신것 같아요….^^”
    꼼꼼하신건가?
    흑룹양은 정말 다른 배역 맡으셨음 좋았을듯한데….
    루비역할이 안맞았던거 같아요….
    ^^ㅋㅋ
    카대리 홧팅!

  3. lukesky/ 8화까지 아주 마음에 드셨지요? ㅎㅎㅎㅎ … 제가 불지른 거 맞죠?맞죠?맞죠?
    누리/ 세심하다기보단… 남들 안 보는 것만 쳐다본다는 게 맞을 거에요 ;;; (정작 남들 보는 건 제가 잘 안 보더라고요 – -; 지나가는 교수님이 옆에 올 때까지 모른다던가… OTL)

    1. 흑, 워리님이 불지르신 거 맞아요. 불질러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정말 만족스러웠지 뭡니까, 와하하핫. 정신적으로 치유되었다니까요, 글쎄. >.<

  4. 저두 슈내 시즌5보고 말았잖아용!!
    불지른거 맞슴당!!!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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