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슈내 SN8.04 Bitten

오늘 슈내… 세상에 ㅠㅠ

이건 자막이 아니라 리뷰를 쓰고 싶다. 제레미 카버 이 대단한 인간 ㅠㅠ 토머스 라이트가 연출했다고 할 때부터 웬지 둑은 했더니만.

조타… ㅠㅠ

– 엑스파일의 X-Cops가 생각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그건 마이클 왓킨스 연출이지만)

–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를 그렇게 인용하다니. ..줄르와 짐이 아니어서 더 내 취향이었나 보다. 게다가 난 알랭 레네 옹이 킴 매너스 좋아한다고 해서 더 홀랑 반했긔.

– 캐스팅이 역시 슈내에선 2/3는 먹고 들어가는 듯..

– 악역이 따로 없는 이야기, 나 좋아함.

– 어라라, 소리가 막판에 나올 수 밖에 없는 게, 이게 지금까지 수면 밑에 있는 ‘딘희가 어떻게 괴물과 친구 먹을 정도로 마음이 달라졌나’의 단초를 준다는 거. 사실 3편에서 엘레노어더러 ‘당신은 괴물이 아니라 괴물과 결혼한 것 뿐이다’도 절대 비난조가 아니었다. 젠슨이 그 장면에서 딘희만 얼굴 대빵 크게 잡고 딘희가 어물어물하는 걸 잡았다는 걸 감안하면, 적어도 젠슨은 딘희도 내면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보는 거 같아서.

– 어쩌면 딘의 이런 변화가 샘이 딘 옆에 남는 중요 이유가 될 수 있다. 지금 당장은 물론 샘이 베니 보고 ‘아니 이놈의 형이 연옥물 쳐먹더니 머리가 어떻게 되었나, 그럼 에이미는 뭐냐긔’ 펄펄 뛰겠지만. 내 개인희망으로는 제발 딘희가 샘희한테 미안하단 소리 한 마디라도 이 기회에 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슈내 끝나는 날이냐, 이 생각이 드는 게 함정.

– 길 밀린다고 블랙베리로 쓰는 중인데 점점 더 길어진다. 리뷰 정말 써야겠… #그래도생업이먼저

– 제라드 애 키우느라 시간 빼달라고 하고, 젠슨은 연출하러 바쁘고.. 머리 좋구나, 좋아.

– 그러고보니 시즌8, 유난히 젠슨 얼굴 분장이 더 까맣구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