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반지의 제왕 2 SBS

오옷. 생각 밖으로 아주 괜찮다!!!

    이유를 알았다. 가장 걱정했던 프로도와 아라곤이 폼만 잡고 그닥 대사가 없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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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샘 : 괜찮다 -> 하지만 프로도가 대사 세 마디 이상이 되면 뭔가 삐그덕. 목소리가 불안정해진다. 그런데 2편부터 캐릭터 자체가 워낙 불안정해지고 사악해지는 넘이니 이상할 게 없다. 샘은… 1편에 비하면 아쉽지만 일단은 패스.

아라곤 : 아라곤…. 역시 대사가 다섯 마디 이상을 안 넘는다. OTL 극 중에서도 본격적으로 뽀다구만 잡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니 1편 목소리는 1편의 캡샤프 스트라이더 아라곤에는 맞지만 뻥만 잡는 3편하고는 별로 안 맞겠다 싶다.

레골라스, 김리 : 레골라스 성우, 긴장했다. ;;; 몇 천 살 살아온 연륜이 빠다가 코코넛 과자 위로 흐르듯 흘러야 하는데 전혀 아니되시고 있다 ;;; 아마도 꽃미남에만 너무 전력을 하고 선정을 한 건가. 그리고 김리. 대략 OTL 자체. 으악! 그러고보니 왜 레골라스만 존대말이야!!!! 왜 나의 반지 론건맨 (-_- 레골라스, 김리, 아라곤)이 저렇게 되어야 하는 건데!! 말도 안 돼애!!!!!!!!!!!!!!!!!!!!

백색의 간달프 : 미스란디르님 말 대로. New Gandalf is more grumpier.

메리, 피핀 : 둘이 일심동체같다 ;;;;;

골룸, 우르크하이 : 예상했어. 정말 만화같다 ;;; 워낙에 우르크하이가 만화스러웠던지라…. 하나도 이상 안 해. -_-

그리마 웜통과 그 여자 에오윈 : 에오윈! 왕족이면 왕족답게 그리마 웜통에게 ‘방자한 것!’을 날리며 반말을 해야지!!! 핏줄이 아깝지 않느냐!!! (이래서 내가 이 여자 싫었어) 그리고 이 장면. 두 번 세 번 봐도 이해가 안 가는 거… 이보시게. 에오윈. 솜씨 뒀다 뭐 하슈. 심지어 손대며 추근대는 놈에게 그걸 냅둬? 나같으면 그냥 한 칼에 대가리 날렸네.

세오덴 : 오예, 너무 좋았어!!! 꺄아아~ 최고다. 싸우기 전에 시 한 수 읊는 거, 너무 좋았어. 이래서 우리말 더빙을 듣는 것이야! 세오덴의 카리스마에 아라곤 눌려서 뒤돌아서서 이럴 거 같다. ‘제길, 난 아직도 왕이 아니야!’

사루만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좋다고 한 거 다 취소… 아니 90% 하락장. 우읍..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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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SBS 고화질방송도 레터박스 방송이닷. ^0^

으윽 ;;; KBS 생로병사의 비밀을 보겠다는 팀이 더 많다. 마루를 포기하고 나는 안방으로 가야겠다.

오예, 레골라스 말타기 쇼 최고. 방패쇼가 2편이던가 3편이던가? 2편이었군. 3편이 코끼리 쇼였구나. ;;

윽. SBS 싫다. 웬일로 뒷자막 좀 보여주나 했더니… 우리말 제작진은 사람도 아니냐?!!!!!! 우리말 제작진을 보여달라! 무슨 사랑과 꿈이 가족이 얼씨구냐. 보나마나 나중에 시간내서 광고비 받아 처먹은(이렇게라도 표현해야지) 회사 이름은 줄줄이 내보내겠지. 그렇게 자기 회사를 위해 일하는 사람도 안 챙기니 방송재허가 못 받아도 아무도 아쉽다 소리 안 해 주는 거야!


    사과문 :

    제가 “기왕 말하는 김에 SBS의 비리 하나 더. 긁어보세요.”라고 올렸던 글에 대해 정정글을 올립니다.

    저는 반지 2의 수입금액 이야기를 작년 여름에 사적인 경로를 통해 들었습니다. 실제 수입과정에 있었던 계약서나 기타 근거를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분께서 저에게 실제 과정이 그렇지 않다고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게 그 이야기를 해 주신 분도 잘못 아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잘못 알았습니다. 실제 반지 2의 금액은 제가 이야기했던 금액이 아닙니다. 제가 잘못알았던 것입니다. 이로서 발생하는 오해는 모두 저의 책임입니다. 불확실한 정보를 올리면서 ‘비리’라고 표현한것 역시 저의 크나큰 불찰입니다.

    실제 관계하신 분들께 끼친 피해,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정확한 사실을 올릴 것이며,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나중에 추가합니다. 전체적인 성우편성은 KBS나 SBS나 비슷하지만, 절대품질(-_-)을 고려하면 KBS 압승입니다. 그 이유는…. KBS판은 보고 나서 그렇게 신경이 크게 거슬린 게 없었어요. 그런데 SBS판은 좋았던게 많았는데도 딱 몇가지 (지구수비대 골짜기 운운 -_-;)가 엄청나게 신경을 거슬리거든요. 뒷마무리 수습에 실패했달까. 그런 거네요.

추가 2 : 가장 압권인 평은 이겁니다. “3편은 MBC?”

10 Replies to “[TV] 반지의 제왕 2 SBS”

  1. 3편은 다시 KBS가 해야합니다.
    3편까지 SBS가 하면 저…. 그날 티비 안봐요 ㅠ ㅠ
    어떻게 어떻게 ㅜ ㅜ 너무해 ㅜ ㅜ (영화보고 심하게OTL)

  2. 제 사촌동생은 ‘사루만(크리스토퍼 리)’만큼은 꼭 김기현 씨가 해야 목소리도, 얼굴도 ‘딱’맞는다면서 낮부터 주장을 펼쳤었는데, 결국 제 사촌동생 말대로 돼버렸네요.

    게다가 ‘반지원정대’에서 ‘사루만’을 했던 유강진 씨가 ‘건달프’를 하시니까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듯하네요.

    ps. 그래도 ‘엘론드(휴고 위빙)’은 역시 KBS에서의 엄주환 씨가 낫지 않았나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SBS에서 설영범 씨가 하니까 느낌이 뭐랄까…
    꼭 짱구네 유치원 두목(원장선생)님 같아서…^^

  3. 3편도 SBS군요(…..)

    지구에 닥찬 최대의 위기를 막기 위한
    용사들의 활약이 펼쳐(……)

  4. 그 3편을 mbc에서 웃돈을 주고 빼앗아가는 겁니다!
    중간계를 둘러싼 방송국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둥둥둥…

    그럼 호빗은 ebs?

  5. 아… 호빗이 한 순긴 갑자기 ‘지구수비대’로 보였어요 T.T ;;;

  6. 매트릭스 시리즈만큼은 반지 시리즈처럼 되면 안되는데…

  7. 지나가며 잠깐 봤는데 간달프 목소리가 너무 옛이야기 들려주는 할아버지 톤이라 대략 OTL;;; 아라곤은 괜찮았어요. 섹시한 간달프를 돌리도!(KBS판은 본 기억 안 남, 원판 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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