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시픽 림 #PacificRim

<퍼시픽 림> 와, 재밌군요!!!! 우와와와. 로봇이요, 괴물을 막 패요!!!! 그리고요. 괴물이, 로봇을 막 패요!!!! 심해괴물이 바다 속에서 나타나 인류멸망을 하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로봇을 만들어서 막 싸우는데요. 로켓포 이런 거 거의 안 쓰고 그냥 막 패요. ;ㅅ;

맨 아랫줄에 엄청난 스포일러 있으니 칸은 떼어 놨지만 조심하세요. 그림 세 개 지나고 있습니다.

한줄요약: 로봇이 괴물을 막 패요!!!!

in three words: Robot smashes monster!!!!!

한줄 요약 2 : 괴물이 로봇을 막 패요!!!

퍼시픽 림. 전엔 뉴욕이 <어벤저스>에서 작살나더니 이젠 홍콩 차례.. ;ㅅ; 지도에서 지워졌을 거 같아요. OTL

after fighting: it’s your turn. Hong Kong. New York needs some rest after Ave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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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보는 맛이 알고보니 쏠쏠합니다. 델 토토로 아니 델 토로와 <헬 보이>에 나왔던 론 펄만 반가웠어요. 하지만 역시 최대의 발견은 스태커 (대령이신지 여튼 직급 까묵.. 죄송합니다) 역을 한 이드리스 엘바… 와 저 영드 <루터> 봐야 하나요. 하지만!!!! 제일!! 놀란!!! 사람은!!!!! 아빠 한센 역을 한 맥스 마티니!!!!!!!!!!!!!!!!! 아니 당신 하쉬렐름에선 완전 동글동글 찌질했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리 멋있는 남자였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이 #주연들은아웃오브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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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대 스포일러 :

1. 생각해보니 외계인들 진짜 못되어 처먹었군요. 핵폭탄 맞아 싸요. 아니 전쟁터에 지들하고 상관없는 괴물 키워 학살하러 보내는 심사도 그렇지만, 그 자리에 덩치 크다고 임산부를 보내다니… 에라이.

2. (공학도 친구 말을 듣고 나니) 그러고보니 유전자 복제해서 키운다는 애들이 어떻게 임신을 합니까????? ;;;;; 아니 이것은 근친… 아니다, 같은 애들이니 자웅… 헐. 몰라. 자기들끼리 눈 맞은 거면 엉엉 나가서 싸우기 싫었을 텐데 말이죠 ㅠㅠㅠㅠ #팬픽을쓰는중

3. 공학을 전공한 제 친구 말따마다. 기계공학만 띄워주고 토목공학은? 벽이 늠 쉽게 뚫렸어………..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말을 들어보니(해안 장벽은 댐 형식으로 안에 콘크리트 들이 부으면서 무겁게 올려야 하고 항만설계가 문제였다고) 이건 정치계-토목산업 커넥션에 토목공학자들이 밀렸다고 밖에 안 보이네요. ‘괴물 크기가 3급일 때도 힘들지만 4급 5급이면 소용 없어요’라고 분명 지적했을 텐데 말이죠.

3-1. 콘크리트 들이 부으려면 거푸집이 현장에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었다는군요. 그러므로 벽은 정말 설계부실… 그러므로 이런 말도 안되는 설계 승인을 한 정치계가 토목산업계와 같이 썩은 것임…. #팬픽쓰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