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재앙의 해리포터 3 우리말판

…. DP에서 괴로와하는 글을 읽고 ‘해리 포터를 한다고라?!?!!’하고 뛰어가서 봤는데요.

…. 캐 안 습

와아. 이건 정말 귀 테러입니다. 지대로 귀 테러네요. 무슨 생각으로 그런 캐스팅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1) 최소한 연기는 되는 사람을 시켜야합니다. 훈련 덜된 사람들이 하니 목소리가 구별도 안됩니다.

2) 재주 부족한 사람을 불러왔으면 엔지니어링이라도 잘 해야죠. 근데 본래 SBS는 엔지니어링 부분이 안 좋습니다. 영어트랙과 한국어 트랙 효과음 합칠때 12년된 텔레비전에서도 차이나게 튑니다.

3) 최소한 1편과 2편을 자기들이 했으면 성우진은 이전 편 성우진과 좀 맞춰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SBS더러 ㅆㅂ시스템(혹은ㅆㅂ새 -_-;;)이라고 농담하는 거 들었는데, 정말 오늘 기분엔 딱 맞습니다. 작품 모독도 분수가 있는 거에요. 암만봐도 광고 붙이려고 영화 트는 거 짜증납니다. 평소엔 12시 넘어 하더니 오늘은 이 이른 시간에 하는 거 보세요. 게다가 뒷자막 무지막지하게 자르는 거 하며, 감독 외엔 아무도 타이틀 올리지 않는 거 하며… 수작이 더러워서 말입니다. 진짜 이거 귀 더러워져서 엑스파일 DVD 꺼내서 한 편 보고 자야할까 싶어요. 표현 심하다는 거 아는데, 작품 망가지게 본 거 생각하면 저, 좀 닭살 많이 돋았습니다.

MBC는 그래도 한정된 성우 안에서 지지고볶는다고 생각이라도 하겠는데, 이건…

SBS도 KBS 영상사업단에

더빙 외주줘야합니다.

추신 질문 : 3편 DVD 있는 분들, 거기 수록된 우리말판 SBS에서 해 준 것과 같은 건가요? 아니면 다른 건가요?

뭔가 이상해서요. 번역자 이름이 두 명이 지나갔는데 연출이 김 박이라고 한 명만 나옵니다. SBS 외화 쪽 PD 이름으로 늘 보던 분 맞습니다. 애당초 극장용 녹음 할 때 SBS 관계자가 참여한 걸까요?

4 Replies to “[TV] 재앙의 해리포터 3 우리말판”

  1. 수진양/ 으으, 저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렉스/ 같은 사람들 도로 다 불러놓고 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 (물론 그러면 바보겠지만 sbs는 바보짓을 충분하게 잘 하잖아요 – -;;)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