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서 햄볶아요] 구슬 말고 다른 것도 꿰었습니다

우울할 때는 뻘글이나 쓸래요.

비싼 재료에 맛들였다,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가…
네, 비싼 재료에 혹한 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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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색루비 + 도금재질 연결고리

[#M_구슬꿰기 뻘글 … |less..|
착색 루비 + 도금 재질 연결고리와 귀고리입니다. 착색루비라고 하면 되게 비쌀 거 같지만, 루비같은 돌은 중량에 따라 판매하기 때문에 위의 거 같이 가늘게 세공한 것은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그래도 달리 루비는 아니죠. 네.. ;; 값이 저렴한 돌일 수록 자기가 뭘 어떻게 쓸지를 확실하게 생각하고 사는 게 좋아요. 값을 하는 돌은 그만큼 공예하기 좋게 연마해서 여러 가지로 연결하거나 활용하거나 등등이 되는데, 저렴하거나 그 여파로 지나치게 얇거나 – 이러면 연결쇠 걸거나 기타 등등에 좀 제한이 생기죠. …. 사실 저거 연결쇠가 더 비싸요 -_-

목 덮는 옷 입어서 목걸이 못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저번에 썼던 그 옥돌도 새로 고쳤어요. 도대체 저 큼직한 걸 소화하는 고리가 없어서, 재료 파시는 분이 추천하신 방법으로 했습니다. 음… 마음에 아주 쏘옥 이건 아니지만 일단은 나쁘지 않아요. 생각보다 레브라도라이트(중간에 매달은 회색 알이요. 사장석이라고도 합니다)가 옥색이랑 잘 맞네요. 알이 잘아서 눈에 띄려나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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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말린 썼던 그 귀고리는 이렇게 고쳤어요. 위쪽 귀걸이를 좀 더 튼실한 것으로 하고 아래 지르콘을 약간 작게 했습니다. 이제 좀 균형이 맞아요. 하지만 검은 쇠로 한 게 자꾸 거슬려서 – -;; 조만간 저거 대형으로 작업들어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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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부재료의 승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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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료의 승리 2 : 하지만 그럴싸하게 나와서 기뻐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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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착색루비에 부재료 쓴 건데, 뭐랄까 정말 쥐똥만한 ;;;; … 하지만 목걸이를 화려한 걸 했을 때 귀에 딸랑하고 붙어있는 게 더 나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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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을 때도 슬플 때도 구슬을 풀었다 꿰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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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plies to “[여자라서 햄볶아요] 구슬 말고 다른 것도 꿰었습니다”

    1. 날씨가 상당히 궂은데 잘 다녀오세요. ‘진짜’ 설날 복 많이 받으시고요!!

  1. 옥돌 사용해서 만드신 귀걸이는
    요즘 드라마 사극붐에 힘입어 하고 다니셔도 되겠는걸요? ^^

  2. 날씨가 너무 궂어서 귀향 포기;;;
    그래도 나으 사랑스런 고냥씨들이 있어서 심심하지만은 않을 듯~ ^^;

  3. 언니가 제시카 키친에서 주셨던 귀걸이… (주황색 삼각뿔 모양;)
    이뻐서 맨날 하고 다니다가.. 한쪽 보석 없어졌음…ㅠㅠ
    우엥… 차에도 없고… ㅠㅠ

    암튼 명절 잘 보내시와요 (_ _)

  4. 피아/ 그런데 제가 입고 다니는 옷이 노숙… (침묵)
    jeanue/ 허걱. 가비노랑 레일라가 효도하네~ ^^
    xcully/ 헉, 그거 같은 알 없는데. 다른 걸로 달 수도 있을 지 모르니… 다음에 만나면 가져와. ^^

  5. 옥돌, 그리고 뭔진 잘 모르겠지만 푸른 색 돌이 예뻐 보입니다 제가 귀만 뚫었어도 질렀을 텐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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