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fterelton.com 이란 사이트에서 재미로 브로맨스(라고 쓰고 ㅎㅇㅎㅇ) 경쟁을 붙였습니다. 그 이름 하여

ULTIMATE SLASH MADNESS TOURNEY

(궁극의 슬래시 토너먼트)

-_- …..

출발부터 대단했어요. 반지의 제왕부터 화이트 칼라, 예전 작품인 버피와 뱀파이어…  뭐 총출동이었습니다.

<틴 울프> 스타일스/ 데렉, <멀린> 머린/아서, <수퍼내추럴> 딘/카스티엘, <셜록> 셜록/존, <반지의 제왕> 아라곤/레골라스, 프로도/샘, <버피와 뱀파이어> 엔젤/스파이크, <해리 포터> 해리/드라코,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셰퍼드/매케이, <인셉션> 임즈/아서…. 등등등등등 (나머지 분들 쏘리하와요 ;ㅅ;)

그렇게 결선을 거치고 거쳐 마침내 정상탈환을 놓고 붙은 팀이 있으니…

바로 <수퍼내추럴>의 딘/카스티엘과 <틴 울프>의 스타일스/데렉 커플… -_-

http://www.afterelton.com/2012/09/ultimate-slash-madness-tourney-championship-round

이 상황에서 ‘쟤들이 무슨 커플이야!!!’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_- 그냥 붙여 놓으면 ㅎㅇㅎㅇㅎㅇ 한다면 커플인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것이 덕녀의 삶입니다. 덕녀에게는 그 무엇도 한계가 없습니다. 사람 아니어도 됩니다. 인천과 서울이 볼라벤 앞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도 있고, 목성이 지구를 위해 소행성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OTL

둘 다 심지어 애칭도 있어요. 딘/캐스 커플은 데스티엘(Destiel), 스타일스/데렉 커플은 스테렉(Sterek). 여기서 짐작이 가듯, 사실 상당수 데스티엘 팬이 스테렉을 밀어줍니다. 그래서 안 그래도 얘들끼리 결선 붙으면 어쩌냐고 다들 말이 많았는데, 결국은.. 자음남발 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인가 어제 시작했는데, 스테렉이 좀 앞서나가면서 데스티엘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러고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젯밤엔 결국 스테렉이 5천 표 정도를 앞서나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 이대로 23일 자정까지 가겠거니, 했더니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똻.

미샤 씨 이 인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이 경쟁 하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인했더니만, 아아 밤새 데스티엘이 도로 천 표 앞질렀어요. 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이건 그 사이에 6천 표를 찍었단 거잖아요 OTL

그렇다고 지고 있을 <틴 울프> 제작진이 사실 아닙니다.

<틴 울프> 제작진은 아예 어제

http://www.youtube.com/watch?v=9TI4EkgwCV4

페북친구 2백만 기념 개그릴을 올렸습니다 -_-;;;;;;;;;;;;;;;;;;;;

근데 데스티엘과 스테렉이 역시 엇비슷한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가

결국 신조어 탄생. OTL

…이쯤 되면 누가 이기나 오기 싸움이긴 한데, 누가 이겨도 재밌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