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떠오르는 사진들

정 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렇지가 않네요. 오늘 가기 전에 해야겠네요. 부디, 부디. 편히 쉬세요. 그 동안의 고통 잠시라도 잊고 쉬세요.

저는 당신의 즐거운 모습을 주로 기억하고자 합니다.

* 누가 뭐라고 해도 귤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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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케익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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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배경의 이채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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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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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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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선 부인의 표정이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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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일 좋아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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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M#]

* 추신: 도저히 구할 방법이 없어 구차하게 부탁드립니다. KBS 다큐멘터리 3일의 노무현 편, MBC 노무현 퇴임 전 다큐 가지고 계신 분, 제게 그 영상을 볼 수 있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MBC 다큐는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구차한 부탁을 들어주신 분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걸 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냐해도, 지금 당장의 위안이 약간이라도 필요했습니다.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23 Replies to “[노무현 서거] 떠오르는 사진들”

  1. 아침부터 눈물이 나서 혼났습니다.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고 힘도 빠지고… 내가 노대통령 지지자였나… 선거 때 다른 사람 찍었는데.. 그게 그렇게 후회가 되네요. (혹시나 해서 제가 찍은 사람 딴나라 후보는 아닙니다. –;)

    제 마음이 이럴진대 유족과 친지들, 측근들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ㅠ.ㅠ

    올리신 사진을 보니 겨우 멈췄던 눈물이 다시 솟아오릅니다.

    워리님이 말씀하신 다큐는 운좋게도 모두 닥본사했는데 안타깝게도 파일은 소장하고 있지 않네요.
    다큐 3일은 혹시 메가티비 보시면 거기에 있을 겁니다. 저도 시간 내서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엠사 다큐는 보면서 눈물이 났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2. 자발적인 분향소에 왜 전경을 보내는지. 이해가 안간다.
    명박씨. 무서워?

    1. 무서운 게 아냐. 귀찮은 거야. ‘아랫사람’이면 무서워하지 않거든. 방법은 윗사람인 걸 보여주는 거 밖에 없나벼.

  3. ‘이제는 정 뗀 줄 알았더니’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네요.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덧 – 저 밑에 이은 덧글…제가 처음 봤을 때 노태우를 떠올리지 못한 이유는 노태우를 대통령이라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 맞다…노태우도 전대통령이었지. 이런 느낌?-_-; 세상에 전두환이 살아있는데 노무현씨가 돌아가시고, 분향소조차 막아버리다니 이게 말이 되냐구요.

  4. 전 뭘 봐도 눈물이 나서…ㅠ.ㅠ 저런 사진들 볼 때마다 술만 들이키게 되는군요.

    1. 회사설립은 했지만 내 회사는 아니다, 운하는 안 파지만 강바닥은 긁겠다, 애도는 하지만 분향소는 때려부수겠다. .. 다음에 뭐가 나올까요. 돌아가다가다못해 진짜 정적제거를 하는 세상이 왔어요.

  5. 혹시나해서 와 보았는데 역시나군요.^^

    저도 할 일이 대단히 많았는데 그냥 멍하게 주말을 보내고 맙니다.

    저 양반이 언제부터 제게 그렇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 양반 뽑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ㅎㅎ)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최고의 대통령께서 이젠 평화를 찾으시길 빕니다.

  6. 주말에 집에서 쉬느라 온종일 TV만 본 거 같은데.. 나는 저 프로그램들을 본 기억이 없지? 예전에 한 건가?
    아.. 나는 갑자기 현실로 돌아와 몽롱한데.. 날씨가 더워 더 몽롱하고.. 현실이 현실같지 않아 더 몽롱하네 그려..

  7. 칼럼/ 그래도 난 웃는 표정 위주로 기억할래. 올만~~~
    멀데요원/ 저도 멍때리고 있습니다. 당장 소논문 고쳐써야 하는데요 ;; OTL
    jeanue/ 어우, 올만!!! 반갑! 와락! 저거 한 지 꽤 됐지. MBC 스페셜이 2008년 2월 퇴임 직전. KBS 다큐 3일이 2008년 5월. 1년 전만 해도 그렇게 상콤발랄화기애애했는데. 다큐 3일은 분위기 자체가 명랑해서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흑.

  8. 故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저런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니…

    입가에는 미소가 머금어 지는데…

    눈가에는 눈물이 머금어 지네요… ㅠ_ㅜ

    제가 나이가 어려 대선 출마 하셨을 때에 투표권이 없었다는게 참 안타깝지만…

    故 ‘노무현’ 前 대통령님 께서 군통수권자로 계실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는 사실이 뿌듯해 집니다.

  9. 돌아가신 후에야…이제서야..그 흔적들을 보고 진심을 헤아려봅니다…
    바른 사람으로 이세상 살아가면서 답하고 싶습니다…부디 좋은 곳에 가시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사람들….꿈속에 나타나..호통쳐주세요…

  10. 간 사람을 부여잡고 후회해도 이미 늦습니다. 남은 사람들끼리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나가야 합니다. 진정 누가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인지 저들에게 제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11. 담번엔 닥(치고)선(거)사(수)하는 겁니다. 정말 저들에게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합니다.
    (닥선사는, 그냥 닥본사랑 같은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저기, 욕을 하고 싶어서 쓴 게 아니구요, 그냥 쓰다 보니까 어쩌다가…;;)

  12. castortroy/ 누굴 두고 뭐라뭐라고 할 수 있었다는 거, 그게 그 사람의 배려라는 게 참 절절히 느껴져요.
    누리/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이렇게 가슴아플 수가 있더라고요. 흑
    JIni77/ 지켜주기 못해 미안해, 다음에는 다신 안 그럴게,가 나와야겠죠. 으쌰
    jeanne/ 닥선사, 좋습니다! 저 디씨용어 환영합.. – -;;; 제가 더 쓰지 않나요 – -;; 2010년! 얼마 안 남았습니다.

    1. 올해 10월 보궐선거도 있어. 은평에서 국현씨한테 손가락 까닥만 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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